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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메이커’, 3가지 성공포인트 갖춘 수작!
영화 ‘페이스메이커’(감독 김달중)는 오직 남의 1등을 돕기위해 존재하는 국가대표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 분)의 애환을 담은 감동영화다.

‘페이스 메이커’는 가공 인물 주만호를 통해 우리네 삶과 그속에서 만들어내는 이들의 드라마틱한 삶을 절절히 표현했다.

#김명민이 있어 좋은 영화

극중 주만호는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맡았다. 그는 평생 다른 선수의 우승을 위해 30km만을 달려 온 페이스메이커. 김영민은 캐릭터의 각박함과 절절함의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감독에게 인공 치아 착용을 제안할 정도로 주만호에 몰입했다. 또 말의 형상을 착안, 치아 디자인까지 도맡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의지의 사나이’ 주만호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두 달여 동안 실제 마라톤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을정도로 마라토너로서 완벽한 체형과 체력을 완성했다.

김명민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성웅 이순신부터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 명지휘자 강마에, 루게릭 병 환자 백종우, 천방지축 조선시대 명탐정 등을 구현했다. 때문에 관객들은 김명민이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민은 어눌하면서도 의지롭고, 의지로우면서도 감동적인 주만호의 삶을 절제된 연기력에 절묘하게 녹여내며 또 다른 김명민을 구현했다.

#거대한 스케일

‘페이스메이커’는 김명민의 명불허전한 연기 뿐 아니라 초대형 스케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극중 ‘2012 런던 올림픽’ 장면은 영국 현지에서 약 2주간 촬영됐다. 미리보는 런던올림픽으로 영화팬들에겐 ‘감동’과 ‘보는 재미’ 등 1석2조의 재미를 준다.

영화제작자 김미희대표(드림캡쳐)는 “항공료만 1억원이 소요됐다. 영화의 완성도를 위한 결정이었다. 런던시내를 항공촬영으로 마무리했을 때는 그 감동에 목이 메일 정도였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을 희생해준 안성기 선배, 김명민 고아라 등에 감사한다. 좀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영진위 예매사이트에서는 설프로중 ’페이스 메이커’가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흥행의 결정적 요소, 감동

최근 만들어진 한국 스포츠영화에는 꼭 빠지지않는 것이 있다. 바로 ‘감동’코드다. 영화 ‘국가대표’, ‘퍼펙트게임’ 등이 감동을 장착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페이스메이커’도 마찬가지. 영화의 결말에 주목하기보다는 인간 주만호의 자신과의 싸움, 투혼을 발휘한 마라톤레이스를 끝까지 지켜보노라면 우리 눈에 흐르는 뜨거운 그 무엇인가를 느낄수 있다. 바로 감동인 것이다.

감동코드를 적절히 녹여낸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마지막 5분이다.
’또 다시 다리부상을 입으면 영원히 뛸수 없을 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고도,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42.195km의 완주를 시작하는 주만호. 그는 어쩌면 요즘시대 현대인들의 ’자기복제같은 인물’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영화가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영화 ’페이스메이커’는 누구나에게나 있을 법한 ’인생의 서포터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본 ’굴곡진 삶의 굴레’을 가장 현실감있게, 그러면서도 환타스틱한 결론으로 풀어갔다. 과연 나의 ’페이스메이커’는 누굴까?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황용희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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