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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삼기오토모티브 “현대스팩과 합병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현대증권스팩1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앞둔 자동차 부품업체 삼기오토모티브는 “현대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곤 삼기오토모티브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및 가공을 통해 자동차 엔진부품 및 변속기부품을 생산ㆍ개발하는 업체다. 현대ㆍ기아차 1차 협력사로 지난 2009년 9월부터 현대ㆍ기아차의 변속기부품 양산을 시작했다. 2010년 하반기에는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인 ‘밸브바디’ 양산을 시작으로 큰 폭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효율적 생산 공정을 통한 짧은 개발 기간, 안정적 시장 점유, 높은 근속년수를 자랑하는 숙련된 전문 인력 등이 삼기오토모티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현대ㆍ기아차 뿐만 아니라 GM 등에도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일본 완성차 업체 등과 깊이있게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981억원이며, IFRS 도입으로 자회사인 에코미션이 연결회사가 돼 작년 매출액은 13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기오토모티브는 2010년 6월 변속기부품 및 원재료를 제조하는 100% 자회사 에코미션을 설립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에코미션을 통해 수급 변동이 심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합병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2월 24일 예정이고 합병기일은 3월 28일, 신주상장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합병을 통해 유입될 200억원 규모의 자금은 기존 설비투자로 발생한 차입금 상환 및 일부 설비 증설에 쓸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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