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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풍향계> 봄 이사철 앞두고 2기 신도시 전세시장 ‘들썩’
고덕시영 이주 여파로

강동·송파도 전셋값 상승



봄 이사철을 앞두고 광교ㆍ김포한강 등 2기 신도시 곳곳에서 물건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또한, 고덕시영 아파트 이주를 앞두고 주변 단지의 전셋값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오르면서 강동구 인근단지와 송파구 전셋값도 상승반전했다.

13일 닥터아파트와 부동산1번지 등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봄 이사철을 앞두고 강동ㆍ송파 등 서울 강남권과 김포한강ㆍ광교 등 2기 신도시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강동구는 2500세대에 달하는 고덕시영 이주로 인근 단지의 전셋값이 강세다. 며칠 새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지만,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2㎡는 1억~1억2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오는 16일 고덕시영에 이어 6월에는 인근 고덕주공4ㆍ7단지 총 1300여 가구가 이주를 앞두고 있어 잠재적인 전세 수요가 늘고 있다.

인근 송파구 전세시장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명절 이후 봄 이사를 준비하는 수요와 고덕시영 이주 수요자들로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아직은 매물에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설 명절 이후에는 본격적인 봄 이사철 성수기 진입으로 전세가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방이동 올림픽선기자촌 112㎡ 전세가는 3억3000만~4억 선으로 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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