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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산증인’ 김현 전 춘추관장, 당청기록물 출판기념회 열어
민주당 역사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김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이 11일 정당생활과 청와대 춘추관 생활을 정리한 책인 ‘세상이 달라졌어요’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부대변인은 1988년 평민당 학생대표로 입당해 열린우리당을 거쳐 지금의 민주통합당까지 여당 10년, 야당 10년을 모두 경험한 정치권 터줏대감이다.

특히 김 부대변인은 2003년 인수위 행정관을 시작해 청와대 춘추관 행정관을 거쳐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최초의 여성 춘추관장으로서 최장수 재임 기록도 갖고 있다. 이후 민주당과 민주통합당의 부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한나라당 저격수’로 활동했다.

책에서 김 부대변인은 참여정부 시절 춘추관장으로 재직할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해외순방을 수행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아냈다.

김 부대변인은 “이 책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청와대와 정당생활을 하면서 접한 대통령의 말과 행적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과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 2012년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명숙 전 총리는 추천사에서 “총탄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정치권에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아온 김현 부대변인의 기록물인 ‘세상이 달라졌어요’를 통해 많은 사람이 정치개혁의 꿈을 펼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4월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이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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