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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소셜커머스 ‘맘스투데이’ 소비자-중소기업 ‘윈윈’ 도모할 것

김주덕 사장, 돈 버는 경영자 아닌 사회로 환원하는 기업인 되기 위해 노력


“우리 아이들이 사용할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자.”


이는 유아용품 소셜커머스 업체인 ‘맘스투데이’(www.moms2day.co.kr)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나비의 김주덕 사장의 경영이념이다.


‘맘스투데이’는 내 아이에게 보다 좋은 것,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지만 비싼 가격이 고민인 모든 엄마아빠들을 위해 매일 새로운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소셜커머스다. 지난해 1월 11일 론칭한 ‘맘스투데이’는 오픈 첫 날 매출 1억 원을 달성하는 등 무서울 성장세를 타고 성장해 유아용품 소셜커머스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맘스투데이’의 김주덕 사장은 유아용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가의 수입제품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서 수입제품은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고, 홍보•마케팅 면에서 취약한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기업인지도 상승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발생시켜 소비자와 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덕 사장은 “이러한 유아용품 시장의 활성화가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맘스투데이’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다”라고 전했다.


그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경영자가 아닌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창출, 자신이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다시 환원하는 기업인이 되고자 임직원과 함께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 김주덕 사장은 유아용품과는 거리가 먼 전자 부품 장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기업인이다.


1983년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종합 연구원에서 6년간 근무한 그는 이후 3년간 첨단기술연구소에서 기술교육을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많은 엔지니어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1997년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들을 하나 둘 모아 PCB(인쇄회로기판)설계를 시작으로 목표를 함께 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칩 개발에 전념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DVR용 칩을 개발하기도 했다. 당시 해외에서도 물량 주문이 폭주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임직원들과의 목표공유 및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김사장은 “직원들이 스스로에게 일한 동기를 부여하고 이에 대한 확실한 보상제도 및 직원들의 복지 수준을 대기업 수준으로 맞춰 회사의 이익을 공유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일했을 뿐이라고 전한다.


그는 회사의 재도약을 위하여 2007년 경영권양도를 한 이후에도 2009년까지 재직하다 지난 2010년, ㈜나비를 설립하며 맘스투데이라는 유아용품 소셜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2010년 5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지난해 1조원대의 규모로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회로부터 얻은 능력과 가치를 다시 사회로 환원한다는 건강한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김주덕 사장의 맘스투데이가 국내 유아용품 시장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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