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1일 인문여행 매거진인 나(Nah)의 겨울호 ‘영월편’(사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전국 군 단위 지역의 볼거리를 비롯해 먹을거리, 역사, 문화, 사람 등 해당 지역의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Nah’란,‘Now and Here’의 약자로, 여행의 시간과 장소를 의미하는 동시에 여행을 통해 ‘나’를 발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영월편’은 탄광업이 사양산업으로 쇠퇴한 이후 강원도 영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영월 곳곳에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명했다. 특히 단종이 직접 기술하는 일기체 형식으로 쓰여진 특집 칼럼은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후 관풍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일련의 과정을 ‘연려실기술’ 등의 야사까지 인용, 정리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밖에도 영화 ‘라디오스타’의 배경이 된 영월 시내는 물론 영월에 사는 젊은 농부 부부, 고집스런 태백산 참숯 장인, 영월 맛집으로 유명한 주천묵집 등 영월의 살아있는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잡지를 통해 각 지역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문화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잡지는 삼성화재 VIP고객을 대상으로 배부되며, 수도권 중심 대형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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