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는 1월 10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암을 앓았던 당시의 일들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엄정화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던 도중 병을 알게 됐다. 수술만 하면 별문제가 없을 것이고, 한 달 정도 쉬면 금방 낫는 병이었다. 지금은 건강하다”고 주변의 걱정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병이 발견 됐을 때는 정말 놀랐고, ‘갑상선암’이라는 어감 자체가 너무 무서웠다. 또 그런 상황자체가 너무 싫고 두려워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암에 걸렸던 사연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엄정화는 “가족들이 많이 걱정했고, 특히 (엄)태웅이가 많이 울었다. 나를 위로해주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h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