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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운용, 2월중 코스피100 ETF 출시…이번 이름은 뭘까
올해로 출범 1주년을 맞은 키움자산운용(대표 윤수영)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 진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윤수영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2월 중으로 코스피1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키움운용은 ‘승부’, ‘장대’, ‘작은거인’, ‘선명’ 등 펀드명을 그의 속성을 잘 나타내주는 한글이름으로 짓는게 유명한데, 이번에 출시하는 ETF의 이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윤 대표는 이와 관련, “머리 속으로는 생각해 놓은 것이 있지만, 추후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키움운용은 삼성, 우리, 한국투신운용 등에 이어 14번째 ETF 시장 참여 운용사가 된다.

또 키움운용은 CTA(원자재 선물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글로벌 스윙펀드도 함께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지난해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했지만, 키움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전략을 활용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수익률이 좋았다”며 “지난 1년 운용실적(트랙 레코드)이 쌓인 만큼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퀀트하우스(금융공학 전문운용사)를 완성해 절대수익형 펀드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또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자산운용은 지난해 홍콩에 상장한 프라다, 일본과 미국에 각각 상장된 넥슨(NEXON)과 그루폰의 IPO에 참여했다.

윤 대표는 “넥슨의 경우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하며 다소 손실이 있었지만, 프라다와 그루폰의 IPO 참여 성적은 좋았다”며 올해 해외에 상장되는 다양한 주식 IPO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자산운용은 올해 코스피 지수가 하반기 23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훈 운용본부장은 “하반기 유럽 재정 문제가 완화되고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 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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