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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명 대가족 일군 85세 할머니 화제
슬하에 136명의 자손을 둔 85세 할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미러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에 사는 베릴 오플린(85) 할머니는 슬하에 자식 10명과 손주 48명, 증손주 73명, 고손주 5명 모두 136명을 뒀다.

가장 나이 많은 40살 손주는 할머니의 막내 아들과 동갑이다. 가장 어린 고손주는 이제 태어난 지 4일이 지났다.

최근 할머니의 85번째 생일파티에는 자손 126명이 참석했다. 특히 베릴 할머니는 파티에 참석한 자손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할머니는 자손들의 생일과 크리스마스 때 한 사람당 5파운드(약 9000원)씩 나눠준다. 신문은 할머니의 자손이 워낙 많아 3일에 한번 꼴로 생일 카드를 보내야 하며 여기에 드는 금액이 연간 1500파운드(약 270만원) 가량이라고 전했다.

베릴 할머니는 “대가족을 거느리게 돼 기쁘다. 아이들이 모두 훌륭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아이들 모두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30살짜리 손주는 “할머니는 이 동네에서 매우 유명하다. 할머니가 웃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할머니의 남편은 14년 전 죽었다. 또 할머니는 자식 13명을 낳았지만 3명은 그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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