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가 올해 과학기술정책 10대 과제의 이슈로 고용창출, 기술 경쟁력, 국제협력, 기반구축 등 4개 정책 분야의 이슈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STEPI는 이슈별로 2~3개 과제를 선정했고 이는 2012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학기술정책 20개 후보과제 중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고용창출분야의 과제로는 ‘고용창출형 기술개발과 창업지원 확대’와 ‘이공계 졸업자의 취업 경로 확충’이 선정됐다. 창업지원 확대에선 연구개발 투자와 창업 시스템 확충, 창업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 세부 추진과제였다. 취업경로 확충에선 자연계 전공자 취업지원 강화 등을 세부 추진과제로 삼았다.

기술경쟁력 분야에선 ‘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강화’와 ‘무역 1조 달러 시대의 과학기술경쟁력 도약’, ‘미래위험에 대비한 과학기술의 선제적 대응’ 3가지를 과제로 선정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중견기업 R&D지원과 과학기술혁신 추진, 과학기술기반 미래예측 전담조직 설치 및 운영 등이 포함되었다.

국제협력분야의 과제는 ‘FTA 대응 기술집약산업의 혁신전략’, ‘중국의 첨단기술력 급부상과 과학기술 대응’, ‘원자력의 안전 이용과 글로벌 전략’을 선정했다. 세부 추진과제론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중국 미래기술 정밀 모니터링, 원전 및 핵 관련 국제적 대응 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기반구축으과 관련해선 ‘정부출연(연)의 미래지향적 발전’, ‘기초·원천연구를 통한 창조적 혁신전략’을 마지막 10대 과제로 선정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대학과의 협력네트워크 강화, 탁월성 위주의 선진형 연구소 체제 구축 등이 마련됐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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