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S ‘남자의 자격’에서는 몰래 실험카메라가 공개됐다. 담당PD는 전현무만 불러내 “내가 해외 어학연수를 가게 됐다. 후임PD가 거의 정해져 시즌2를 구성하는 것 같다”고 말했자 전현무는 “그런데 왜 나만 불렀냐?”고 물었다.
이어 전현무는 “정말 어떻게 보면 매력없는 멤버들이다”며 “여기는 이경규 혼자 운전하고 있지 않냐. 솔직히 말해 이건 기적이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선배(남격 PD)가 생각하기에 퇴출 1순위가 누굴까”라고 PD에게 물고 PD가 “잘 모른다. 새 PD가 할 일이다”고 하자 “솔직하게 얘기해봅시다. 내가 봤을 때 반을 교체한다면 나와 형빈이, 준혁이 형, 윤석이 형이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나를 포함하고 있다는 건 서운하지만 이해가 된다. 어쩔 수 없다”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우리 프로 문제 많다. 그 정도 멤버들이 있으면 나도 굉장히 긴장하게 된다. 분량 확보를 해야하는데 나는 너무 편했다. 여긴 아무 견제가 없어. 아, 이 사람들은 크게 욕심이 없구나. 근데 그건 역으로 말하면 문제가 많다는 거야. 왜 욕심을 안내”라고 멤버들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를 본 이경규는 “보통 사람 같으면 소주 한 병 먹고 하는 얘기”라고 말했다.
전현무의 이런 모습에 대해 정신과 의사는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은 탁월하다”면서 “의심이 많은 도전자, 여우형 인간이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합시다, 솔직하게 이야기해볼까 라는 말을 자주 하는 건 상황의 이면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다”고 진단했다.
정신과 의사는 “전현무의 키워드는 의심, 집요, 경쟁, 도전이다. 이런 점은 이경규와 닮았다. 자기중심적이고, 타인배려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이경규는 전현무에 대해 “철저하게 자기 위주로만 상황을 파악한다. 저런 스타일 너무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현무는 심리검사에서 성적인 욕구를 나타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병기 기자 @luden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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