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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인기 상한가…지난해 오피스텔 공급 급증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오피스텔의 건축허가, 착공, 준공 등 공급지표가 일제히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오피스텔의 건축허가는 1219동(연면적 293만7444㎡)로 전년대비 2.3배 증가했으며, 착공은 929동(230만4708㎡), 준공은 347동(66만2110㎡)으로 각각 2.9배, 2.3배씩 늘었다고 밝혔다.

건축허가 실적의 경우 그동안 소폭 증가해오다, 지난해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에만 434동(94만553㎡)이 허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54%인 159만2368㎡가 인허가됐다. 아파트 공급의 빈자리를 오피스텔이 채운 것으로 보인다. 또지방에서는 부산(53만684㎡)과 대전(20만2240㎡) 등 대도시의 인허가가 많았다.

착공은 수도권이 전체 63%인 145만1725㎡였으며 지방은 인허가와 마찬가지로 부산(40만6084㎡), 대전(8만4549㎡) 등 대도시의 착공이 많았다.

오피스텔 입주물량인 준공 실적은 규모별로 전용면적 40㎡미만이 8161가구, 40~60㎡ 3499가구, 60~85㎡ 1388가구, 85㎡초과 1248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와 전월세난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의 공급이 늘어났다”며 “올해도 오피스텔의 공급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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