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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 계약심사제로 예산절감 효과 ‘쑥숙’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지난해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총 11억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계약대상 사업 총 132건, 289억3900만원의 약 3.8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사분야 83건에 9억4100만원, 용역분야 40건에 1억4500만원, 물품 9건에 1900만원을 각각 절감했다.

지난해 예산 절감액은 전년도(2010년) 6억4900만원에 견줘 41.3%나 늘었다.

홍천군은 지난 2010년 4월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했으며, 일반 3억원 이상, 전문 1억원 이상, 용역 3000만원 이상, 물품 1000만원 이상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획감사실 감사부서로 업무를 이관해 계약심사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담 공무원이 사업시행 전에 각종 공사와 용역·물품구입 등에 대해 공종 및 현장 여건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함은 물론, 품셈 적요의 적정성, 설계도서간 불일치 여부, 산출 물량의 적정 여부,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낭비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보다 세밀한 원가분석 등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에 부응해 계약심사기간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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