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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살 아들 1년간 암실에 가둔 비정한 英 30대 엄마
영국에서 10살짜리 아들을 어두컴컴하고 좁은 석탄창고에 1년간 가둔 비정한 30대 엄마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영국 북서부 랭커셔 주 블랙풀의 한 주택의 별채에서 10세 소년이 비참한 몰골로 발견됐다. 이어 39세 엄마와 그의 남자친구인 45세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소년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약 1년간 석탄 창고로 사용되는 1인실 감옥 같은 곳에서 갇혀 지냈다고 밝혔다.

현지 검사는 이 사건이 치안 법정에서 다뤄지는 게 적절치 않다면서 형사 법원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소년은 현지 사회복지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 학대 커플의 동네 이웃들은 10세 아이가 1년 동안이나 석탄 창고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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