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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봉투, 안상수도 아니라면...
안상수 한나라당 전 대표는 5일 고승덕 의원이 제기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나는 돈 봉투를 돌린 적이 없다” 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번 전당대회 과정은 물론 평상시에도 돈 봉투를 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고 의원은 내가 당 대표 되고 나서 국제위원장으로 중용했던 사람”이라고 말해 자신과 고 의원의 사이가 나쁘지 않음을 내비쳤다.

앞서 고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 중 한 명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봉투가 온 적이 있어서 곧 돌려줬다”며 “결국 그분이 당선됐는데 그분과 돈봉투를 전한 분이 같은 친이(친이명박)계에다 자신을 지지한 저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싸늘했다”고 털어놨다.

고 위원은 그러면서 “홍준표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 7ㆍ4 전대때의 일은 아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검찰에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

한편 18대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거쳐 당 대표를 맡았던 의원은 박희태 국회의장과 안상수 의원, 홍준표 의원 등이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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