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홍콩 국태군안인터내셔널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홍콩 및 중화권에서의 해외주식 중개, 글로벌 IB업무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은 국태군안인터내셔널을 홍콩 및 중국(B주)주식 직접매매 파트너로 선정하고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주식매매 중개, 리서치 정보 공유 등에 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해외주식 매매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 거래 수요가 많은 미국, 중국, 홍콩 시장부터 시작해 향후 G20국가로 확대하며,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기업 및 한국 기업 중국법인의 홍콩상장 및 딤섬본드 발행, 한.중 기업간 인수합병(M&A), 사전 기업공개(pre-IPO) 투자 등 다양한 IB 업무에서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태군안인터내셔널(Guotai Junan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은 중국 최대증권사인 국태군안증권주식회사가 75%의 지분을 보유한 홍콩회사로 증권사, 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금융사를 보유한 지주회사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