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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극장에 3D영화 는다, CGV 주식 사볼까?
CJ CGV(079160)가 올 1분기에 고부가가치 장르인 3Dㆍ4D영화를 줄줄이 개봉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GV가 개봉관수를 다수 확보한 계열사 투자영화 ‘마이웨이’의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양호하고 올해는 큰 폭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CJ CGV의 올 상반기 주요 라인업을 살펴보면, 라이온킹(3D), 장화신은 고양이(3D),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스타워즈 에피소드1(3D), 세이프하우스, 언더월드4:어웨이크닝(아이맥스 3D), 헨젤과 그레텔(3D), 다크쉐도우, 맨인블랙3(아이맥스3D), 쇼 화이트앤 더 헌츠맨 등 3D 비중이 높다. 3D 비중은 지난해 한자릿수에서 올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이로 인해 CJ CGV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날 보고서에서 ▷국내 시장지배력 강화 지속(점유율 45% 상회 예상) ▷3D영화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 상승 유효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장기성장성 확보 ▷자회사 손실축소로 지분이익 개선 등을 감안해 현재 주식가치(4일 종가 2만7650원)는 저평가 매력(2012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률 9배)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510억원을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토러스투자증권도 지난 4일 보고서에서 “올 1분기 영화 라인업이 양호하다. 3D 애니메이션과 대박은 아니나 중박 정도 기대되는 다수 영화 개봉이 예정돼 있다. 실적개선 추세는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에서 3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

<한지숙 기자@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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