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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해를 품은 달’, “퓨전 사극 또 通 할까?”
MBC ‘해를 품은 달’이 SBS ‘부탁해요 캡틴’, KBS2 ‘난폭한 로맨스’와 함께 1월 4일 치열한 수목극 전쟁에 돌입한다.

그 중 ‘해를 품은 달’이 퓨전 판타지 사극이라는 장르로 로맨틱 코미디와 항공드라마를 제치고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은 혼례를 앞두고 세상을 떠난 첫사랑 연우를 잊조 못하는 왕 이훤(김수현 분)앞에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린 연우와 꼭 닮은 무녀 월(한가인 분)이 나타나고 그녀가 연우임을 알아차린 이훤이 감춰졌던 그녀의 죽음에 담긴 미스터리를 풀어내며 결국 사랑을 빠진다는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여기에 세자빈 시해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밝혀지는 과정을 통해 극의 흡입력과 활기를 더하며 연우가 기억을 찾는 과정을 이훤의 추리로 밝혀나가는 구성은 극의 긴장감을 한 층 더 높여준다. 



또한 아이돌 못지 않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김수현, 정일우와 이름만으로도 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한가인의 캐스팅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KBS2 ‘공주의 남자’와 SBS ‘뿌리깊은 나무’가 많은 인기와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퓨전 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어 ‘해를 품은 달’이 다양한 판타지와 추리, 그리고 로맨스까지 곁들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작들이 저조한 시청률로 난항을 겪고 있던 MBC는 다시 한 번 드라마 왕국의 명성을 탈환하기 위해 ‘해를 품은 달’을 수목시간대로 편성했다.

‘해를 품은 달’의 오경훈 CP는 지난 12월 2일 제작발표회에서 “MBC 수목드라마가 그 동안 많이 우울했다. 그 동안 ‘이산’, ‘동이’, ‘주몽’, ‘선덕여왕’ 등의 사극을 월화 시간대에 배치했었는데 이번에는 과감히 수목 시간대에 편성, 수목극 1위 탈환을 하기 위해 심기일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경훈 CP는 또 “‘해를 품은 달’은 사극이지만 전통사극이 아닌 판타지적 요소가 포함된 사극이라 청소년 시청자 층에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계층을 아우르며 시청률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작품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치열한 수목극 전쟁이 시작되는 1월 4일 오후 MBC ‘해를 품은 달’이 경쟁작 ‘부탁해요 캡틴’, ‘난폭한 로맨스’보다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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