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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는 누가 키워’ 박영진, 한우 사업가 변신
‘소는 누가 키워’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개그콘서트 ‘두분토론’의 박영진이 소 사업가로 변신해 돌아왔다. 출연하고 있던 ‘두분토론’이 종영한 뒤 두달여 만이다.

박영진은 최근 한우 전문 쇼핑몰 ‘우하하하’를 설립하고 믿고 먹을 만한 한우를 직접 판매하겠다고 나섰다. 박영진이 갑자기 한우 사업가로 변신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일반 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거나 등급을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너무 많았다. 가장 믿고 먹어야 할 우리 한우를 안심하지 못하고 구입해야 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는 것이 바로 창업의 배경이라는 것. 때문에 박영진의 한우 쇼핑몰은 정직하다. 특히 생산 이력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소는 누가 키웠는지, 어떤 사료를 먹고 자랐는지 등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우하하하 관계자는 “우하하하는 경상북도 청정지역 250여 한우농가에서 자란 깨끗하고 건강한 한우만 공급한다”며 “박영진 대표는 한우가 아니라면 살아 있는 암소 한 마리를 드리겠다는 공약을 내걸 정도“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한편 박영진이 야심차게 한우 전문 쇼핑몰을 론칭한 현재 농가는 한우값 폭락으로 줄파산 위기에 놓여있있다. 한우의 산지거래가격은 2년 전보다 40% 가까이 하락했고 육우 송아지 한 마리는 음식점 삼겹살 가격 수준인 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정. 송아지 가격의 하락폭은 더 커 생후 4∼5개월된 암송아지는 마리당 평균 77만원 정도로 2년 전에 비해 210만원보다 63%가량 떨어졌다. 소값 하락이 농가의 고민으로 떠오르자 현재 정부에서는 소값 하락을 막기 위해 군납용 수입 쇠고기를 한ㆍ육우 고기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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