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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여성 속옷은 여자가 팔 수 있게”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속옷 가게에서 여성 점원을 볼 수 있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이슬람 최고 성직자의 불허에도 여성 속옷·의류 가게에 한해 여점원이 일할 수 있는 법규를 집행할 것임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쇼핑몰 등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여성이 일하는 것을 반대하는 이슬람 강경 원리주의자 때문에 사우디 여성 의류· 화장품 가게에선 남성 점원만이 일할 수 있었다.

남성 점원을 통해 속옷을 사야 했던 사우디 여성은 여점원 고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날 사우디 정부는 여점원 고용 법규가 오는 5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는 가족 관계가 아닌 남녀가 어울리는 것을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을 엄격히 집행하고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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