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호태(송일국 분)와 강산(박진희 분)은 ‘첫 스킨십’으로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방송에서 호태는 강산을 힘껏 안아주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는 강산을 위로하고 칭찬하기 위한 호태의 다독임으로, 단순한 남녀간의 포옹이 아닌 그의 진심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다.
호태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한 강산은 호태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두근거리는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긴다.
하지만 강산은 우태복(유연수 분)과 얽힌 잃어버린 과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호태가 신경 쓰이고 걱정된다. 어릴 적 상처로 마음을 꽁꽁 닫아버린 호태가 좀처럼 마음을 내주지 않아 속상해하기도 한다.
아직 호태를 향해 있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해 신경 쓰이고, 자꾸 그에게 마음이 가는 자신을 당황스럽게 여기는 강산과 그런 강산의 행동을 얼떨떨해하는 호태의 사랑에 서툰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한다.
호태와 강산의 서서히 두터워지고 숙성돼 가는 김치 같은 사랑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