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시대’는 ‘이 시대의 음악을 이야기한다’는 기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음악 외적인 것들이 음악을 지배하고 있는 지금 ‘음악’의 의미에 대해 묻고 이를 고민해 보자는 데 뜻을 함께 한 40 여명의 뮤지션들이 모여 무대를 꾸민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시공간을 아우르는 음악의 진정한 감동과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뮤지션들이 존경하는 뮤지션, 한국 미디 음악의 선구자’로 찬사를 받아 온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윤상이 프로듀서로 전면에 나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정훈희, 스윗 소로우, 백지영, 테이, 장혜진, 임정희, 김경호, 바비 킴, 김조한, 박기영, 크라잉 넛, 클래지콰이, 바다, BMK, 노을, 포맨, 팀, J, 지나, 엠블랙 등 대중 음악의 역사와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여하여 록,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3팀 정도가 참여 하는 기존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이 아닌 40여 명의 뮤지션이 한 무대에서 25여 곡을 논스톱으로 열창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한 팀이 노래를 하는 동안 다른 팀은 그 곡의 코러스로 참여 하는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모든 곡이 마치 거대한 합창곡과도 같은 울림을 선사하며 대한민국 공연 역사에 큰 방점을 찍게 될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던 히트곡들을 위주로 선곡해 이번 무대에서 이 곡들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의 시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수들이 공연의 취지에 공감하고, 각자의 공연이 아니라 모두가 같이 무대를 완성해 나가는 만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여러 차례의 회의와 연습에 참여하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준비하는 스태프들 역시 이번 무대가 화합의 장이자,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뮤직의 개국특집 방송 ‘음악의 시대(I Giorni Della Musica)’는 오는 2월 1일 오후 7시 전파를 타며, 이를 통하여 또 다른 ‘음악의 시대’를 열어 갈 MBC 뮤직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