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삼성전자 110만원 주가ㆍ시총 모두 최고가 경신…코스피도 2%이상 올라
삼성전자가 3일 주가와 시가총액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덕분에 종합주가지수도 2% 이상 올랐다. 원/달러 환율도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0여일만에 115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3일 전날보다 2.31% 올라 110만5000원을 기록,지난달 12일에 기록했던 신고가(108만4000원)를 20여일 만에 갈아치웠다. 시가총액도 162조원을 넘어섰다. IT주에 쏠리고 있는 관심에다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삼성전자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관련기사 21면

코스피 내 비중이 17.6%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도 이날 2.69% 상승해 1875.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떨어진 1150.80원을 기록했다.

이날 훈풍은 유럽과 중국의 동시다발이다. 흔들리는 유럽호를 홀로 지탱하고 있는 독일은 지난해 소비가 10년래 최고였으며 고용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으로 증시가 3%나 급등했다. 중국도 증시는 휴장이었지만 12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3으로 크게 호전되면서 투자심리를 데웠다. 이와 함께 독일의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합의 기대감도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