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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10만원 주가ㆍ시총 모두 최고가 경신…코스피도 1%이상 올라
삼성전자가 3일 주가와 시가총액 모두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덕분에 종합주가지수도 1%이상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도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0여일만에 1150원선 하회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장중 최고 110만원을 찍으며 지난달 12일에 기록했던 신고가(108만4000원)를 20여일 만에 갈아치웠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160조원을 넘어섰다. IT(정보통신)주에 쏠리고 있는 관심에다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삼성전자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관련기사 21면.

코스피 내 비중이 17.6%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도 이날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186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신년 연휴 휴장인 가운데 이날 열린 대만 가권 지수도 1% 가까운 오름세다. 싱가포르지수도 강보합권을 지키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다.

이날 훈풍은 유럽과 중국의 동시다발이다. 흔들리는 유럽호를 홀로 지탱하고 있는 독일은 지난해 소비가 10년래 최고였으며 고용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으로 증시가 3%나 급등했다. 중국도 증시는 휴장이었지만 12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3으로 크게 호전되면서 투자심리를 데웠다. 이와함께 독일의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합의 기대감도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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