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ELD · 연금보험이 돈 끌어모은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유망상품은
기본이율에 투자수익까지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

은퇴대비 생활자금 마련

연금보험 상품 각광 예상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도 안정수익과 노후대비 재산증식에 도움이 되는 상품은 없을까’

이자율이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가 지속되면서 안정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예·적금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은퇴에 대비한 생활자금 마련 상품 수요 역시 폭발적이다.

이와 관련 금융전문가들은 올해도 기본이율에 투자수익을 챙길수 있는 은행의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ELD)과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 상품이 주목받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올해 은행권에서 주목받을 파생상품 중 하나로 ELD를 꼽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에 더해 주가방향을 잘 맞출 경우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중은행들은 올해 1분기 중 투자성향에 따라 수익률을 다양화한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격적인 금리를 약속하는 깜짝 세일 상품도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테면 신용카드 사용액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매월 이자를 챙기도록 고안된 상품이 주목 대상이다.

은행이 대행 판매중인 주가연계증권(ELS)도 대체 상품으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 ELS는 기초자산(수익률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자산)이 가격변동 특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약속한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특히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월이자지급식 ELS는 통상 ELS 상품들이 만기에 이자를 한꺼번에 지급하는 방식을 개선해 매월 이자를 주는 방식의 상품으로, 저금리 시대에 안성맞춤으로 평가받는다.

KB국민은행 방배PB센터 박승호 팀장은 “ELS는 채권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수익과 손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투자자의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연 수익률 8~10% 상품에 자산의 일정부분을 편입할 경우 안전한 수익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고령화에 따라 100세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은퇴설계를 지원하는 연금보험 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의 ‘톱(Top) 클래스 변액연금보험’은 변액 및 공시이율 상품의 장점을 결합한 연금으로 100세까지 연금 지급이 보장된다. 대한생명의 ‘리치바로연금’은 목돈을 한번에 납입하고 즉시 또는 일정기간 거치 후 일정액을 매달 월급처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 100세 시대 변액연금보험’은 연금을 받기 전은 물론 연금수령 기간에도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연금액을 늘려주는 신개념 변액보험이다. 연금 개시 이후 중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 있다.

<윤재섭·조동석 기자>/i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