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적 전기 자극기(FES: 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or)는 인체에 조절된 전기자극을 가해 감각계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근육 수축을 유발하여 마비된 근육의 기능회복을 돕는 의료기기다.
이번 품목 허가는 그 동안 독일의 메델(MEDEL MEDIZINISCHE ELEKTRONIK)등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가 선점하고 있던 ‘기능적 전기 자극기(FES)’를 국산화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 동안 국내 기업들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상지(상체) 기능적 전기자극만 가능한 제품만을 판매해왔다.
이번에 씨유메디칼이 품목 허가를 취득한 ‘NOVASTIME CU-FS1’은 이러한 국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상지 뿐만 아니라 하지(하체-보행기능훈련)까지 기능적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 제품 출시는 2월 말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는 “이번 품목 허가 취득으로 AED(심장제세동기)부터 재활치료기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첨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 jwcho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