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김희철 회장이 지난해 12월31일 개인 소유의 안선개발주시회사의 주식 282만7120주를 벽산건설에 무상 증여했다고 2일 밝혔다.

증여 주식은 290여억원 규모로, 벽산건설은 이를 통해 손익구조가 개선되고 부채비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벽산건설 측은 이번 증여를 두고 “재무 구조 개선과 대주주의 경영 및 사회적 책임을 위하여 사재 출연 하는 것으로 회사 경영정상화에 대한 깊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성개발주식회사은 인천 소재의 부동산임대업 및 부동산개발업 등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로,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에 토지 4만7000여㎡와 건물 2만5000여㎡를 주요 자산으로 갖고 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