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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에 총알 박힌 85세 노인 CT촬영해보니

권총 실탄이 머리 중심부에 82년동안 박혀 있었던 85세 노인이 아무런 이상없이 살고 있어 화제다

노인의 머리에 실탄이 박힌채 82년동안 살아온 사실은 모스크바의 심장질환연구센터 의사들이 1일 미국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이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알려졌다고 외신이 2일 보도했다.

이 노인은 3살때 형이 실수로 쏜 권총 실탄이 코 바로 밑에 명중했지만 몇 시간 의식을 잃었을 뿐 무사히 회복했다. 머리에 아무런 문제없이 어른으로 성장한 이 남성은 엔지니어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공적을 인정받아 구 소련 정부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컴퓨터단층촬영(CT)후 사진을 살펴보니 이 남성의 두개골 아래 척추관이 통과하는 구멍 근처에 길이 1.2㎝, 지름 0.7 ㎝ 크기의 실탄 모습이 하얗게 찍혀 있었다.

의료진은 신경이 손상받지 않아 특별한 치료는 필요없지만 강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검사는 받지 않도록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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