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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재 靑 수석, 최구식 의원에게 디도스 수사 알려
선관위 디도스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구속기소 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전 비서 공모(27)씨가 경찰에 체포된 직후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 사실을 최 의원에게 알려준 것으로 31일 드러났다.

앞서 김 수석은 이번 사건과 관련 조현오 경찰청장에게도 두 차례 전화를 건 적이 있어 청와대가 경찰 수사에 관여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공 씨를 체포한 직후 이를 청와대에 보고했고 김 수석이 같은 날 최 의원에게 전화상으로 이러한 사실을 전하면서 연루 경위 당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정무 수석이 정무수석이 의원 비서관의 범죄 연루 사실을 파악해 해당 의원에게 이와 관련한 경위를 물어본 것은 업무 차원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9일 최 의원을 소환해 디도스 공격을 보고, 또는 지시 받은 적이 있는지, 공 씨의 체포사실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한 경위 등을 조사 했으나 최 의원은 당시 “공 씨에게 사건에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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