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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4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치 낮춰야…IBK증권
IBK투자증권은 오는 1월 시작되는 미국 기업 4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다우지수 구성 기업들의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시즌과 관련 “국내 기업들은 4분기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영향을 받았지만 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증가세 둔화가 전망된다는 것이다. 다우지수 구성 기업들의 4분기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해 지난 3분기 증가율인 11.7%보다는 낮아질 전망이다.

기업들의 순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지난 3분기의 26.9%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분기 대비해서는 순이익이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기업의 실적 추정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면서 이익 성장 모멘텀도 크게 약화됐다. 업종별로는 특히 금융과 산업재 업종이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는 기업보다 하향조정되는 기업이 많았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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