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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이 모스크바보다 더 추워” 17일엔 12도 낮아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가 지난 27일까지 이어진 가운데, 서울과 모스크바 날씨를 기록한 표가 시선을 끌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 자료에 의하면 지난 17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6도를 기록하여 수도권 내륙지방에는 한파경보까지 발령됐다.
반면 모스크바의 최저기온은 1.8도로 서울보다 12도 이상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의 기온이 모스크바보다 낮았던 적은 17일만이 아니다.
서울은 지난 22일 최저기온이 영하 8.7도로 영하 2.8도였던 모스크바보다 낮아진 뒤 계속 추운 날씨가 27일까지 이어졌다.

또 올해들어서 1월 16일까지 서울의 평균기온은 영하 6.7도로 모스크바보다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 정관영 예보분석관은 “남유럽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북극의 한기가 모스크바쪽으로 내려오지 않아 모스크바가 평년보다 따뜻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9일부터 31일까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지만 일부 지방에서 구름대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추운 날씨의 도시에서 내가 살고 있다니” “믿을 수 없는 날씨기온” “서울시민이라면 러시아 갈만 하겠다” 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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