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IT기업 올 스톡옵션 ‘대박’
올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IT 기업 임원이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로 거액의 매각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스톡옵션을 장내에서 처분해 5억원(세전 기준)이 넘는 매각차익을 거둔 상장사 임원은 총 27명이다. 삼성전자 임원이 20명이며, 이들의 스톡옵션 세전 매각차익 총액은 364억원이다. 삼성전자 재경팀장인 이선종 부사장이 올해 62억원의 차익을 내며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엔씨소프트 SM엔터테인먼트 안철수연구소 NHN 등의 임원도 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렸다.

이희상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올해 4500주의 스톡옵션 주식을 장내에서 처분해 11억원의 차익을 남겼고, 노병호 전무와 곽순욱 전무도 각각 7억원대의 스톡옵션 매각차익을 거뒀다.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2008년 주당 2510원에 부여받은 3만주를 올해 9월 주당 3만7000원대에 매각해 11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대표는 주당 1만350원에 받은 2만주를 10월 6만2000원대에 처분해 5억원을 손에 쥐었다. NHN의 신중호 이사도 6억원에 달하는 처분이익을 올렸다.

<안상미 기자> / hu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