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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예측 - 국대 업종별 전망> 내수위축…식품업체 해외로 판로개척 붐
식품
2012년 식품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행보, 시장 쟁탈전 등이 2012년 예상되는 3대 빅이슈다.

우선 식품 대기업은 올해 중국과 일본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영토 확장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글로벌 사업은 해외 현지법인 및 공장 건설, 외국 현지기업 인수, 수출 확대 등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리온은 2012년 해외 매출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농심도 중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와 일본ㆍ중남미ㆍ유럽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해외사업의 주파수를 가공식품과 바이오 분야에 맞추고 있다. 중국과 미국ㆍ일본ㆍ동남아ㆍ유럽 등 지구촌 전체가 CJ의 공략 타깃이다.

해외기업 인수ㆍ합병(M&A)도 주목하는 대목이다. CJ그룹은 특히 비빔밥 외식브랜드 비비고(bibigo)를 식품·외식사업을 아우르는 매출 2조원대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SPC그룹도 2020년 세계 최고 베이커리 전문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2014년까지 중국에 점포 200개 이상, 미주지역엔 2012년까지 3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업종 간 경계선이 무너지면서 업체 간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커피믹스시장을 둘러싸고 후발체인 남양유업와 선두기업인 동서식품 간 제로섬 게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색국물과 빨간국물로 대변되는 라면전쟁,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맥주시장 1위 쟁탈전도 2012년 눈여겨볼 만한 구경거리다.

2011년을 강타했던 고물가의 여진도 예상된다. 지난해 가격을 올리지 못한 식음료 업체가 2012년 상반기 중 가격 인상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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