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갤럭시S’를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내년 ICS 업그레이드 리스트에서 ‘옵티머스Q’, ‘옵티머스Z’,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마하’, ‘옵티머스 시크’ 등을 제외해 주목된다.

LG전자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2분기 옵티머스 LTE, 프라다폰 3.0,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솔, 마이터치 Q, 이클립스 등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옵티머스 3D,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빅, 옵티머스 Q2, 옵티머스 EX 등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문제는 ‘옵티머스Q’, ‘옵티머스Z’,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마하’, ‘옵티머스 시크’ 등 초기 스마트폰 모델들이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빠졌다는 데 있다. 옵티머스Q의 경우 삼성 갤럭시S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고 나머지 제품은 그 이후에 판매된 모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은 하드웨어 사양이 떨어져 ICS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개런티가 안된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좀더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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