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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비통 “왜 짝퉁써?" 워너브라더스 고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를 고소했다.

루이비통은 최근 워너브라더스를 상대로 이 회사가 제작한 영화 ‘행오버 2 (The Hangover: Part II)’에서 루이비통 가방의 불법 복제품이 마치 진품인 것처럼 등장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가방은 ‘행오버 2’의 공항 장면에서 ‘앨런’ 역의 잭 갈리피아나키스가 들고 나오는 루이비통 가방으로, 이는 루이비통 측이 ‘상표권 침해’로 고소한 디오피(Diophy)사의 ‘짝퉁’ 이었던것. 이 장면에서는 모조품 가방을 가리키는 앨런이 “조심히 다뤄,루이비통이란 말야”라는 대사까지 등장한다.

루이비통 측은 워너브라더스가 루이비통 상표를 영화에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모조품을 진짜 루이비통 가방처럼 묘사한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했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법원에 정식으로 소장을 제출하고 워너브라더스 측에 문제 장면의 삭제는 물론 손해배상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브라더스 입장에서는 이번 소송으로 세계적으로 5억 달러(한화 약 5775억 원)의 수익을 내며 히트를 쳤던 ‘행오버 2’의 명성에 흠집이 생긴 상황.

하지만, 워너브라더스 측은 여전히 문제의 장면이 실린 DVD를 발매해 파장을 키우고 있으며, 아직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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