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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눈치보기 장세…배당락일 이후 프로그램 매물 부담
현ㆍ선물시장 유동성이 극도로 빈약하다. 전일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기 때문에 27일 국내 증시도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제한되며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국내 증시 현물시장의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선물시장도 3일 연속 일별 거래량 20만계약에 미달했고, 주식선물시장은 10만계약 초반으로 역시 연중 최저수준이다.

연말 자산운용사들의 북클로징(Book Closing; 회계장부 마감)이 이뤄졌고, 뚜렷한 상승 모멘텀도 부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기말배당이 확보된 배당락일(28일) 이후에는 베이시스의 향방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 이후 베이시스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전일 KOSPI200의 거래대금이 2조원을 밑돌 정도로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프로그램 수급 악화는 국내증시 상

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나마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박싱데이(크리스마스 다음날)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호재다.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이탈리아 국채 입찰 결과 등이 단기 방향성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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