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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온라인몰 매출 2.5배 늘린다” 롯데마트, 온라인몰 강화
롯데마트가 개인별 맞춤 상품정보, 온라인 전용상품, 다양한 할인 서비스 등을 통해 내년 온라인몰 매출을 올해보다 2.5배, 2015년에는 4배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가 오는 27일 전면 개편해 선보이는 온라인몰 ‘롯데마트몰’은 개인별 상품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온라인몰 전용상품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이용자가 최근 3개월 동안 자주 구매한 5개 품목을 아이콘 형태로 바로 보여주고, 쇼핑하는 동안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빠른 배송 시간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식자재나 생활용품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대용량 상품존’, 다양한 국가에서 들여온 상품들이 갖춰진 ‘수입 상품존’ 등 온라인 전용상품도 2만여 개 이상 운영한다. 한우나 제주 옥돔 등 선도가 생명인 신선상품은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가격은 낮추고 소비자 만족도는 높였다.

소비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 할인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고객이 참여한 인원수에 따라 가격을 최대한 낮춰 판매하는 공동구매 형식인 ‘소셜쇼핑’ 서비스와, 하루 2번 정해진 시간마다 선정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해피타임세일’ 등이 주력 할인 코너다.

롯데마트가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향후 유통업계의 성장성은 오프라인 기반보다 온라인쪽이 더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몰’의 매출 규모만 해도 2009년 300억원에서 지난해 600억원, 올해 1200억원으로 매년 2배씩 성장할 정도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유통전략연구소는 다음해 온라인몰이 19.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환 롯데마트 신사업본부장은 “내수 침체가 예상되는 내년에도 온라인몰 시장은 다른 업태보다 성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근거리 배송을 장점으로 하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시장이 주목되는 만큼, 고객 편의성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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