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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로 vs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특수에 ‘활짝’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에게만 달콤한 날이 아니다. 명절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시즌은 영화계에 있어 한 해 최고의 대목으로 볼 수 있다. 할리우드와 충무로 영화들이 크리스마스 특수에 활짝 웃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임파서블4)’는 24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11일 만에 40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12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5일 개봉한 ‘미션임파서블4’는 24일 하루, 76만 3161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42만 4156명이다.

2위는 ‘미션임파서블4’에 이어 ‘마이웨이’가 차지했다. ‘마이웨이’는 같은 날 42만 901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80만 341명을 기록,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추세라면, ‘마이웨이’는 100만 돌파가 확실하다.

3위를 차지한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도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은 24일 하루, 31만 1465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54만 6049명이다.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 각각 한국야구 사상 가장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 선동열을 연기해 화제가 되고 있는 ‘퍼펙트 게임’ 역시 크리스마스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퍼펙트게임’은 24일 하루, 19만 7948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7만 9154명이다. ‘퍼펙트게임’의 이 같은 성적은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과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마이웨이’ 등 국내외 블록버스트와의 대결 속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별다른 변수가 발생되지 않는 한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50만 돌파도 가능하다는 것이 영화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처럼 충무로와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극장은 밀려드는 영화 관객들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크리스마스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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