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기업인 이치다중(一汽大衆)이 직원들에게 2년 3개월치 월급에 달하는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에 따르면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 자동차기업 이치다중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27개월치 기본급을 보너스로 지급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이치다중은 “월급이 아닌 기본급 기준으로 27개월치에 해당된다”며 “기본급은 총 월급의 3분의1 정도로 일반 직원의 경우 기본급은 3000위안(약 54만 6000원)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이치다중 총무부의 한 관계자는 회사규정 상 영업이익의 일부분을 반드시 직원에게 나눠주게 돼 있다며 올해 연말 보너스는 작년 영업실적에 의해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치다중은 전년에 비해 22%나 늘어난 86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