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은 22일 가진 오픈 행사에서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릴 때는 두가지 꿈이 있었다. 첫번째는 슈퍼맨이었고, 두 번째는 내 이름을 건 호텔을 갖는 것이었다. 물론 지금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 더 큰 꿈이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어린 시절 태어나서 처음으로 호텔 뷔페라는 곳을 가봤는데, 그때 먹었던 음식맛을 결코 잊을 수 없었다. 그때부터 좋은 호텔을 가지면 맜있는 음식을 계속 먹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평소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면서 “불우한 아이들, 소외된 친구들 등 평소 외식하기 힘든 어려운 친구들에게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쯤은 음식을 대접하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김선권 대표님이 좋은 자리라 안주시려고 했는데, 내가 꼭 경영해보겠다고 우겨 이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메뉴개발은 본사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는 김치가 왜 없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많이 받아들일 것이다”고 운영 계획을 덧붙이기도 했다.
송승헌은 신사점의 차별화 계획에 대해 “배우 송승헌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알려지기보다는 맛과 퀄리티로 승부하는 식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