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피소된 방송인 한성주가 고소인의 주장을 극구 부인하며 반박했다.

한성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22일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확인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세종 측은 먼저 한성주와 사족은 물론 누구도 A씨를 감금하거나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에 대한 증거와 증인들이 있다고 했다.

한성주는 A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으나 A씨의 폭력적인 행동 등으로 인해 헤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A씨가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은 A씨가 한성주의 집에 무단침입해 밤늦게 귀가한 한성주를 흉기로 협박하면서 교제를 계속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 세종 측이 새로이 강조한 주장이다.

세종 측에 따르면 당시 그 상황에 놀란 한성주가 어머니와 오빠 등 가족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한성주를 도와주기 위해 후배와 교회 집사님 부부가 함께 자리했을 뿐 폭력배나 변호사 등이 있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했다.

한성주 측은 이미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한 상태로 수사 및 소송과정에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A씨의 명예훼손 및 무고 등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대응을 할 예정이다.

A씨는 앞서 한성주와 한성주의 오빠 등에게 8시간가량 감금된 채 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 폭행에 대한 위자료와 손해배상으로 5억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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