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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 한글반포 성공, 장혁-신세경-윤제문 줄줄이 최후
‘뿌리깊은 나무’가 세종의 한글 반포가 성공한 가운데 주요 배역들이 최후를 맞이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월 22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 최종회에서는 소이(신세경 분)와 강채윤(장혁 분), 무휼(조진웅 분), 정기준(윤제문 분)이 팽팽한 긴장과 갈등 속 목숨을 잃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개파이는 세종(한석규 분)의 목숨을 노리고 반포식에 습격한다. 이에 무휼이 개파이에게 맞서고, 두 사람은 유혈이 낭자하는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무휼은 개파이의 살기 어린 검에 목숨을 잃었다.

마침 강채윤(장혁 분)이 등장하며 이도를 공격하려는 개파이를 막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몸에 치명상을 입히며 피의 대결을 벌였다. 결국 개파이는 죽었고, 강채윤 역시 심각한 중상을 당했다.

강채윤은 이도에게 소이(신세경 분)이 죽기 직전 남긴 해례를 건넸다. 이도는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례를 읽으며 한글을 반포했다.

이로써 이도는 한글을 배급하는 데 성공했고, 백성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채윤은 죽음을 맞이했다. 결국 강채윤과 소이, 무휼은 자신들의 목숨을 내걸고 해례와 이도를 지킨 것. 

이후 이도는 의금부의 화살을 맞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자신을 찾아온 정기준과 마지막 설전을 하게 된다. 정기준은 목숨을 잃는 순간에도 이도를 향한 적개심을 풀지 않고 “진정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 맞느냐”고 외친 뒤 숨을 거뒀다. 이에 이도는 “그것이 바로 사랑이야. 이렇게 가슴이 뜨거운데 사랑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며 죽은 정기준을 향해 소리쳤다.

이에 앞서 정기준의 심복 윤평(이수혁 분)은 주인을 지키다 목숨을 잃었고, 도담댁(송옥숙 분) 역시 희생을 피하지 못했다.

정기준에 이어 심종수(한상진 분)가 밀본의 4대 본원이 됐고, 한글을 막기 위한 음모를 다시금 펼쳤다.

채윤은 소이의 곁에 묻혔고, 묘비에는 한글이 적혀졌다. 세종은 정음청을 언문청을 만들며 우리글로 사서를 번역하게 하고, 상소가 올라오게 만들었다. 백성들은 우리글로 낙서도 하고, 욕도하는 등 평화로운 모습을 보이는 모습으로 끝맺었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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