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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소 개설…현지 진출 한국 기업 교역·투자 지원 본격화
한국수출입은행이 2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열었다.

이 사무소는 앞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입·국외투자 금융 주선, 현지 공항·철도 등 인프라개발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한국의 10대 교역국이자 6대 투자 대상국인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과 사회경제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르미다 국가개발기획청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세계 9대 경제 대국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가 실현되도록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소식 직후 김 행장은 현지 카리안댐 건설사업과 경찰청 무선통신망 구축사업을 위한 원조자금 성격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제공계약에 서명했다. 카리안댐 건설사업에는 1억 달러, 경찰청 무선통신망 구축사업에는 4000만 달러가 지원된다.

수출입은행은 또 국영 BNI은행과 1억 달러 규모의 투스텝복합금융 계약도 맺었다. 투스텝복합금융이란 마이너스통장과 유사한 개념의 신용한도 설정 계약이다. 현지 한국계 기업이나 수입업자가 국내 기업과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외국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영업 자금을 BNI은행에서 대출할 수 있게 된다.

(사진설명)김용환(오른쪽에서 네번째) 수출입은행장이 루끼따 디나르샤 뚜오(다섯번째)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청 부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 함께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윤재섭 기자/ @JSYUN10>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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