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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주택 ‘테라스하우스’의 무한한 변신

신도시, 재개발, 일반아파트까지고분양가 해결이 숙제


마당 같이 넓은 테라스는 도시인이라면 한번쯤 꿈꾸어 볼 만한 주택이다. 아래층 옥상 일부를 위층의 테라스로 쓰는 ‘테라스하우스’가 요즘 인기다. 옥상 테라스에 화단을 가꾸어 마치 단독주택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테라스하우스가 신도시 주택, 재개발 예정지, 일반 아파트 등에 다양한 용도로 속속 들어서고 있어 도시 속 전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꿈의 주택’을 실현시킬 기회를 주고 있다.

 



반값 등록금, 반값 아파트에 이어 반값 테라스하우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파인그로브’는 서울의 높은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한 실속있는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3.3㎡당 7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분양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충효종합건설이 용인기흥 언남동에 선보인 고급 단지형 테라스하우스 ‘파인그로브’는  대부분 분양을 마치고 현재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문의 031-286-7700). 1~4층 3개동으로 구성된 파인그로브는 테라스 무료시공 고급빌라이고, 2차,3차 예정 총 110세대를 공급 예정이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추어진데다 언동초.중등학교, 구성 초.중.고등학교 등 학군이 뛰어나 ‘제2의 분당’이라 불릴 만큼 교육 및 교통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파인그로브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계획을 정부가 수용하기로 하면서 예상 노선에 위치하고 있어 투자 수혜 예상지역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재개발 사업에도 테라스하우스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성북동 한옥마을 조성사업이 인근 신월곡 도시환경 정비사업구역과 묶여 결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테라스하우스가 들어서게 된다.


성북구 성북동 226-103 일대 7만5000㎡ 규모의 성북2구역이 재개발을 거쳐 한옥 50동과 저층 테라스하우스 등 공동주택 410가구의 `한옥마을`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죽전지구 1블록에 지은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031-889-5757). 공급면적 기준 232m²형 18채, 233m²형 12채등 4개 주택형 총 37채이며,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19억∼21억 원으로 다소 높지만 웬만한 집 한 채보다 넓은 123m² 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테라스하우스가 일반 아파트에도 일부 적용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분양한 ‘불광 롯데캐슬’의 1•2층 일부 가구를 테라스 하우스로 만들었고, 세종시에서 분양한 포스코건설 ‘더샵 레이크하우스’도 118㎡형 36가구에 개별 정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를 설치해 관심을 끌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대주택에서는 아파트 구조에 문제가 없는 한도에서 이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트렌드”라면서 “테라스하우스의 비싼 분양가만 해결된다면 주택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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