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 CNS 특허시스템 첫 수출 물꼬 텄다
국내 IT서비스기업이 해외 특허 전산망 구축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특허시스템을 수출하는 사례를 기록했다.

LG CNS(대표이사 김대훈)는 몽골 지식재산권 현대화 시스템 IPOMnet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of Mongolia)을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31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몽골 정부는 자국 내 특허출원 접수부터 심사, 등록 등 특허업무 전 과정 현대화를 요청했다. 이는 국내 특허청 특허넷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특허넷 구축 역시 LG CNS가 맡았다.

이에 LG CNS는 지난해 사업자로 선정돼 1년 6개월간 특허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IPOMnet 서비스가 개통되면서 하루 이상 걸렸던 특허 검색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돼 몽골특허업무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의료 및 식품, 광산분야에서 주로 특허가 출원된 상태여서 IPOMnet 서비스가 농업 및 축산 신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향후 광물자원 개발과 친환경 의약품 제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특허청에서 열린 IPOMnet 개통하는 모습. 이날 행사에는 몽골 국영TV를 비롯한 5개 방송사와 각종 신문매체에서 열띤 취재를 벌였다. 좌측 세 번째부터 KOICA 이동구 몽골사무소장, 몽골 알탕호약(Altankhuyag) 제1부총리, 정일 주몽골대사, 친밧(Chinbat) 몽골 특허청장.[사진= LG CNS 제공]


LG CNS 최석 특허산업단장은 “국내에서 쌓아온 특허넷 사업 및 해외 20여 개국 ISP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특허정보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