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날 노천탕에 앉아 몸을 담그고 있으면 신선이 따로 없다. 몸은 후끈후끈 뜨겁지만 얼굴에 내려앉는 눈송이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겨울이면 인기가 더 높아지는 명소 한 곳을 소개한다.
한화리조트 워터피아(www.seorakwaterpia.co.kr)는 우리나라 물놀이 시설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4계절 온천 테마파크다. 총 부지 약 5만2800㎡(1만6000평)에 다양한 바데풀, 실내외 파도풀과 정감 가는 노천온천을 갖췄다.
워터피아는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장, 지난 7월 그랜드 오픈을 했다. 총 부지면적도 약 8만㎡(2만4000평)로 규모를 늘려 기존보다 약 1.5배 넓어졌다. 신규 시설물로는 어드벤처 아일랜드의 토렌트리버, 아틀란티스(아쿠아플레이풀)와 키즈&토즈풀, 야외온천탕, 익스트림 밸리의 패밀리래프트와 월드앨리다. 기존 시설인 스파밸리는 4D극장 드림피아, 이벤트탕 3종이 새롭게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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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워터피아의 온천수는 노는 물이 다르다.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내 최초 ‘보양 온천’으로 지정을 받았다.
지하 680m에서 하루 3000t씩 솟아나는 섭씨 49도의 천연 온천수는 피부와 전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
워터피아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스파동은 신규 시설인 아쿠아플레이 시스템과 메일스트롬, 온천사우나, 물놀이시설, 옥외레저스파를 갖췄다. 백미는 온천사우나다.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기는 노천탕을 비롯해 낙수탕, 침탕, 원목탕 등 다양한 종류의 탕을 갖췄다.
아쿠아동은 대형 테라피시설 ‘아쿠아돔’과 물의 흐름에 따라 몸을 맡겨 온천을 즐기는 ‘레인보우스트림’, 동시 이용객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옥외 파도풀인 ‘샤크웨이브’로 지루할 틈이 없다.
가족만의 독립 공간인 패밀리스파, 연인과의 로맨틱 스파밸리의 커플스파도 갖췄다. 워터피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31일까지 가족과 연인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아쿠아동 이벤트홀의 ‘PO 마술공연과 타악공연’, 쏘라노 판테온의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31일 밤 12시에는 쏘라노와 별관 앞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와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도 열린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