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최고 250% 받아
소상공인을 비롯 사업자금 마련이 어려운 사람들을 발굴 지원해 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기록했다.서울시는 시 출연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 서울보증재단은 기관 경영평가 부문에서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아 최대 250%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예산 범위 내에서 기관별 성과급과 대표 연봉 등의 지급 근거로 활용된다.
반면 서울디자인재단은 기관 경영과 대표자 이행실적 부문 등에서 10개 출연기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다’ 등급을 받아 직원들은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나’ 등급은 총 7개 기관으로 세부 순위에 따라 성과급이 지급된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성과급은 최대 210%, 서울복지재단과 시립교향악단은 최대 150%, 서울자원봉사와 세종문화회관은 각 120%, 90%로 결정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다’ 등급을 받아 최대 60%에 그쳤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대표자 성과 이행실적 부문에서도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아 대표직은 기본 연봉인상율 10%, 성과급 지급률 300%를 보장받게 됐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