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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코, ‘바꿔드림론’ 출시 3년만에 7000억원 돌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서민금융상품인 ‘바꿔드림론’이 출시 3년만에 대출액(누적) 700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에 출시된 바꿔드림론의 대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7346억원으로, 7만2654명이 혜택을 봤다. 이중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서민층이 86%다.

연도별 대출 실적은 2009년 1431억원(1만4936명)에 이어 지난해 1685억원(1만6569명)을 기록, 소폭 증가했지만 올 들어 지난달까지 4230억원(4만1149명)으로 전년 대비 151% 급증했다.

최근 월 대출액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만큼 올해 전체 대출 실적은 4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지원대상을 연소득 260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전국 은행에서도 대출 신청이 가능토록 하는 등 접근성을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캠코는 분석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바꿔드림론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 것도 도움이 됐다.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서 연 20%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받은 저소득자가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8.5∼12.5%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지원하는 서민금융제도다.

<최진성 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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