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발사에 실패한 나로호의 3차 발사가 2012년 10월 이내에 시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나로호 개발 한ㆍ러 계약당사자간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기술협의 회의를 갖고 3차 발사시기와 대비 보완 조치를 이같이 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당사자인 항우연과 러시아 흐루니체프사는 한ㆍ러 공동조사단이 분석해 합의한 1, 2차 발사 실패원인들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 및 보완조치를 수행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양측은 이런 개선ㆍ보완조치를 적용하고 1단 로켓의 제작ㆍ점검 및 이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2012년 10월 이내에 나로호 3차 발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확한 나로호 3차 발사 일정은 개선 및 보완조치 점검, 발사 준비 상황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정하며 양 측은 세부계획 수립이후 발사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수행할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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