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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분양가 오른다…상한제 적용단지 ‘찜’
12·7대책으로 인상 불가피

답십리 래미안 위브 등

가격 메리트 관심 가질만



정부의 ‘12·7’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는 2007년 재도입된 규제로 분양 가격의 상한선을 제한하는 제도로,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국회에 계류중인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지속추진 하는 동시에 하위법령을 정비해 비현실적인 규제를 제거하기로 했다. 이미 상한제 주택이 핵심요소인 전매제한 부분이 1∼3년으로 축소된 상태로, 국토부는 택지비, 가산비 등을 현실화하기로 해 분양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해 연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물량이 풍부한 편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물산은 전농답십리 뉴타운의 핵심 주거지로 손꼽히는 답십리 16구역에서 답십리 래미안 위브의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3층, 지상 9층∼22층, 32개동 2652가구(임대 453가구, 일반분양 957가구) 규모로 10월에 앞서 분양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에 이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강서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1층 37개동, 전용 59~152㎡ 총 2603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화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강서로, 화곡로 이용도 수월해 서울 도심 중심권으로의 접근이 쉽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대흥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자이2차’를 분양 중이다. 전체 558가구 중 84~118㎡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2호선 신촌역 및 5ㆍ6호선 공덕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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